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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재건축 7000여가구 공급…전년比 48%↑

입력 : 2016-02-03 13:03:02 수정 : 2016-02-03 1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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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전국에 재건축 아파트 약 7000여가구가 쏟아진다.

3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설 이후부터 6월까지 전국 총 20곳에 1만9519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6950가구다. 지난해 같은기간(일반분양 4692가구)보다 48.12% 증가했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와 지난해 부동산시장 호황으로 재건축 사업 진행이 속도를 내면서 올해 분양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아파트 공급과잉과 가계대출규제 강화 탓에 분양시장 분위기가 위축됐지만, 재건축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높다.

지난달 전국에 총 23개 단지가 분양했다.

이중 대구 수성구 범어동 삼오아파트를 재건축한 '범어 효성플레이스'는 14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신 2-3지구 재건축 아파트인 'e편한세상 대신'도 지난 13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포한양 재건축 단지인 '신반포자이'는 최고분양가 논란에도 평균 37.7대 1이나 됐다.

내달 서울에는 개포지구와 서대문구, 수도권은 경기 안산시에서 재건축 분양이 시작된다.

삼성물산은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분양한다. 개포지구 첫 재건축 분양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35층, 총 23개동, 전용 49~182㎡ 총 1957가구 규모다. 이중 396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주변에 개원초와 개포초, 개일초, 구룡초, 개포중, 구룡중, 수도공고, 경기여고 등이 있다.

서울 서대문구에는 현대산업개발이 남가좌동 제1구역을 재건축한 'DMC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22층 13개동 규모다. 전용 59~127㎡ 총 61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남측으로 안산공원과 중동공원, 북측으로는 백련산근린공원이 있다. 2024년 서부경전철(명지대역)이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대에 고잔 연립1단지를 재건축한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9층, 총 9개동이다. 전용 49~84㎡ 총 1005가구 중 2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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