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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있는 시간 1시간 늘어날때 마다 당뇨 걸릴 확률 22% 높아져

입력 : 2016-02-04 09:21:23 수정 : 2016-02-04 09: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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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있는 시간이 1시간 늘어날때마다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22%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 율리안네 반 데어 베르흐 교수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유럽당뇨병연구학회(EASD) 학술지 '당뇨학' 최신호에 게재했다.

베르흐 팀은 평균연령 60세인 네덜란드 남녀 2487명에게 자세를 자동 측정하는 장치를 허벅지에 8일 동안 24시간 부착한 채 생활하도록 하고 매일 (포도)당 내성 검사를 실시했다.

실험 참가자 중 1395명(56%)은 당초 혈당 (신진)대사가 정상인 사람, 388명(15%)은 당 대사에 다소 문제가 있는 사람, 714명(29%)은 2형(성인형) 당뇨병 환자였다.

실험 결과 당뇨환자들이 앉은 자세로 지내는 시간이 비교집단보다 하루 평균 26분 길었다.

이러한 수치들을 환산한 결과 앉아 있는 시간이 1시간 늘어날수록 당뇨에 걸릴 확률이 22% 높았다는 통계 결과를 얻어냈다.

연구팀은 앉는 횟수나 매번 앉아 있는 평균시간은 당뇨에 걸릴 확률과는 큰 관계가 없지만 앉아 있는 총시간이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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