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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주KCC, 선두 모비스 반 경기차

입력 : 2016-02-05 21:37:09 수정 : 2016-02-05 21: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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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주 KCC가 선두 울산 모비스를 꺾고 쾌조의 6연승을 달리며 모비스에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KCC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안드레 에밋(33득점)의 원맨쇼를 앞세워 모비스를 70-67로 꺾었다. KCC는 시즌 팀 최다인 6연승을 달리며 30승 고지(30승18패)를 밟았다. 이날 패배한 모비스(30승17패)를 0.5경기차로 바짝 추격하며 2위로 도약했다.

KCC는 1·2쿼터 안드레 에밋이 17득점을 몰아넣으며 37-31로 앞서나가다가 3쿼터 들어 모비스에 추격을 허용했다. 3분여를 남기고는 44-45로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 모비스와 동점과 역전을 주고 받은 KCC는 3쿼터 막판 모비스 송창용에 3점슛을 허용하며 52-53으로 뒤진 채 4쿼터에 들어갔다. KCC는 4쿼터 초반에도 끌려가다 7분여를 남기고 54-55로 뒤진 상황에서 하승진의 자유투 2개로 다시 앞섰다. 이어 60-59로 쫓기던 4분20초전 전태풍이 연속 4득점을 꽂아넣으며 64-59로 점수차를 벌렸다. 종료 36초전에는 모비스 양동근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68-67, 다시 1점차까지 쫓겼으나 에밋이 3.8초를 남기고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모비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전준범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가지 못했다.

부산 경기에서는 창원 LG가 부산 케이티를 82-80으로 제압, 4연승과 함께 프로농구 정규리그 5000번째 경기를 자축했다.

LG(19승29패)는 8위 SK에 반경기차로 따라붙었고, 케이티(20승28패)는 6위 동부와 3.5경기차로 벌어졌다.

LG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77-80으로 뒤졌으나 박철호의 득점으로 따라붙은 뒤 샤크 맥키식이 21초 전 골밑 득점에 이어 자유투 1개까지 성공시켰다. 이어 케이티가 마지막 공격에서 조성민이 던진 3점슛이 림을 벗어나면서 힘겨운승리를 챙겼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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