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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 18∼19일 선수 공개선발

입력 : 2016-02-06 11:11:52 수정 : 2016-02-06 11: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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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호 독립야구단인 '연천 미라클'이 창단 두 번째 시즌을 함께할 선수를 공개선발한다.

스포츠비즈니스 전문기업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은 연천 미라클 야구단이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경기도 연천군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선수 공개선발 테스트인 트라이아웃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려면 구단 홈페이지(www.miracle-baseball.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1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583-7761)로 문의하면 된다.

연천 미라클 야구단은 선수 선발을 마치면 3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이후 프로 2·3군 또는 대학팀과 교류전을 지속적으로 치를 예정이다.

미라클 야구단은 지금은 해체된 고양 원더스에서 이어 우리나라 두 번째 독립야구단으로 지난해 3월 창단했다.

아마야구에서 활약했지만 프로의 벽 앞에 좌절해야 했던 선수나 프로에 진출했으나 조기 은퇴의 설움을 맞본 이들에게 기적을 꿈꿀 기회를 주려는 것이 미라클 야구단의 창단 배경이다.

미라클 야구단은 5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연천군과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도 가졌다. 이로써 올해도 지난해처럼 '연천 미라클'이라는 팀 이름을 이어간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연천 미라클의 첫번째 명예선수로 위촉돼 등번호 10번을 받았다. 등번호 10번에는 '10번째 선수로서 9명의 연천 미라클 선수들과 언제나 함께 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호서대 교수인 박정근 연천 미라클 구단주에 따르면 올 시즌 트라이아웃에 이날까지 이미 60여명이 지원했다.

박 구단주는 "시간이 갈수록 미라클에서 다시 도전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문의가많아져 고무적"이라면서 "선수들의 첫 번째 목표인 프로 진출의 기회를 넓히려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LG트윈스 2군 감독인 김인식 연천 미라클 감독은 "올 시즌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다 보면 기적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야구계나 기업체의 후원과 지지를 호소했다. 

최형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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