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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응팔' 박보검 "나영석PD 신기…최장수 '뮤뱅' MC 꿈"

입력 : 2016-02-08 10:00:00 수정 : 2016-02-11 14: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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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은 tvN '꽃보다 청춘-나미비아' 편을 통해 첫 예능을 경험했다. KBS '뮤직뱅크' MC로 진행 솜씨를 뽐내고 있는 그는 예능까지 접수하며 누구보다 바쁜 연초를 보냈다. 

그것도 '응팔' 열기가 채 식기도 전 '예능계 거장' 나영석 PD가 지휘하는 '꽃청춘'에 기분좋은 납치를 당했다. 유난히 흰 피부였던 박보검은 아프리카 여행으로 새까맣게 그을렸다. "까매져서 초코우유가 됐다"며 장난스런 미소를 지어 보인 그는 들뜬 목소리로 아프리카 여행담을 펼쳐놨다.      

"'뮤직뱅크' 방송을 마치고 집으로 퇴근하는데 얼떨결에 아프리카에 가게 됐어요. 당황스러웠지만 좋은 여행이고 추억이었어요. 고생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뜻깊은 여행이었어요. 형들과 더 친해졌고요. 정봉·정환, 선우·택 이렇게 형제끼리 모인 여행이라 더 좋았어요." 

"엊그제 입국했는데 끝났다는 아쉬움이 커요. 포상휴가로 간 푸켓과 아프리카에서 형들과 보낸 시간이 엊그제 귀국하면서 끝난 느낌이라 아쉬움이 남아요."

나영석 PD과 예능프로그램으로 마주한 소감은 어땠을까. 박보검에게 나 PD는 연예인과 같은 존재였다고. 

"TV에서 보던 분을 뵙는 거라 너무 신기했어요. '꽃청춘' 시리즈에 출연하고 싶다는 꿈이 실현돼 감사하고 영광이었어요."


박보검은 최근 '뮤직뱅크' MC 하차설이 돌았다. 박보검이 오는 4월 개편 시점에 맞춰 '뮤직뱅크' MC에서 하차할 예정이라는 것. 박보검은 "'뮤뱅' 최장수 MC가 목표"라며 하차설을 부인했다.

"'뮤뱅' 하차는 근거 없는 얘기에요. 그렇게 기사가 나와서 섭섭했어요. 내일 진행하면서 입을 옷도 다 생각해 놨거든요. 오래 해서 최장수 MC가 되는 게 목표예요. 아이린씨와는 처음보다 많이 친해졌어요. 어색하고 서먹했는데 지금은 잘 주고받는 듯해요. 순발력도 많이 생긴 것 같고요."

2016년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시작을 알린 박보검. 그의 올해 목표가 궁금해졌다. 

"누군가로부터 박보검이라는 사람과 연기하고 싶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자신도 모르게 제 연기에 흠뻑 빠져들더라는 칭찬도요. 개인적으로는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어요. 차기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요. 하지만 다양한 캐릭터를 많이 해보고 싶어요.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박보검만의 매력으로 소화해내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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