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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양현석 "사세 확장 심상치 않다"…스포츠계까지 손뻗쳐

입력 : 2016-02-08 10:30:00 수정 : 2016-02-08 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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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YG대표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현석)가 사업 영역을 스포츠계까지 손을 뻗치며 사세를 대폭 확장하는 양상이다.

YG는 최근 드라마 투자 발표에 이어 축구·골프 등 스포츠 마케팅과 매니지먼트 사업을 본격 가속화한다고 밝혀 연예계는 물론 스포츠계에서도 깊은 관심과 함께 의외의 시선을 동시에 받고 있다.
 
이미 ‘천재 골퍼’ 김효주를 소속으로 두고 있는 YG 계열사 YG플러스는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인 ‘스포티즌’투자를 통해 스포츠계 진출을 재확인했다.

2000년 2월 설립된 ‘스포티즌’은 장하나, 이정민, 허미정 등 프로골퍼와 한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인 정윤성,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호준과 이상호, 스키 국가대표인 김광진 등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또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준 KBS ‘청춘FC 헝그리 일레븐’기획사로도 잘 알려졌으며 벨기에의 프로축구 2부리그 팀인 AFC 투비즈를 2014년 인수한 회사로 유명하다.
 
‘스포티즌’은 KLPGA 대회 6~7개를 기획 또는 운영하고 있으며 골프·축구·야구·테니스·모터스포츠·동계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에서 국내외 구단, 기업, 스포츠단체들과 프로젝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YG플러스는 여자골퍼 김효주 소속사인 지애드커뮤니케이션을 지난해 3월 인수한 데 이어 이번 ‘스포티즌’ 투자로 스포츠 관련 사업을 대폭 확충해 나갈 전략이다.

'천재 골퍼' 김효주(사진 오른쪽)
YG는 또 지난달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 NBC유니버설과 함께 드라마 ‘보보경심:려’의 공동제작 투자에 나서며 글로벌 연예사업 역량도 강화했다.

YG는 드라마 투자를 통해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고  향후 비하인드 영상 및 다양한 상품을 개발, 관련 사업을 다각화할 전망이다. 이 드라마는 올 하반기 한중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YG는 아시아 최고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로 꼽히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 코리아 2016’에도 투자했다.

YG는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울트라 엔터프라이즈 사의 아시아 파트너사로서 UMF 아시아 라이센스를 보유한 유씨코리아와 손잡고 올해 ‘UMF 코리아’를 공동 제작하게 된다.

YG는 최근 톱스타 강동원을 영입했으며 지난해 연말 중국 상하이 대형쇼핑몰인 남방상청에 ‘빅뱅 크렁크 카페’를 오픈하기도 했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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