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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창구서 카드·저축銀·캐피탈 중금리 경쟁한다

입력 : 2016-02-07 10:16:59 수정 : 2016-02-07 10: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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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현대캐피탈도 우리은행과 대출 연계영업 저축은행과 카드, 캐피탈이 은행창구에서 중금리 신용대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우리은행은 최근 저축은행중앙회와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음에 따라 이르면 상반기 저축은행의 20% 미만 중금리 대출상품을 연계판매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해 6월과 12월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와 각각 대출 연계를 지원하는 업무제휴를 맺고 신용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은행으로서는 신용도가 낮아 시중은행 이용이 어렵거나 대출 한도가 부족한 고객에게 중금리 대출을 연결해 수수료 수입을 올릴 수 있고, 카드와 캐피탈 저축은행은 판매채널을 크게 늘리는 이점이 있다.

우리은행이 취급하는 우리카드 신용대출 금리는 최저 6.95%~최고 26.9%이며, 현대캐피탈의 경우 최저 5.75%~최고 29.9% 사이다.

저축은행중앙회와 우리은행이 연계대출을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지만 실제 연계 판매를 진행할 저축은행과 연계판매 상품의 내용은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으나 신용대출은 20% 미만의 중금리 대출상품일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우리은행에 연계영업하게 되면서 기존에 연계영업 제휴를 맺은 카드사, 캐피탈사의 신용대출 상품과 경쟁체제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중금리 대출상품을 내놓는 저축은행의 경우 판매 통로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들 금융사와 진행하는 연계영업은 우리은행 고객 가운데 대출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제2금융권 대출상품을 소개해주고 해당 금융사가 고객에게 접촉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viayou@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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