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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불편한 한국인'…5명중 1명 속앓이

입력 : 2016-02-07 13:51:08 수정 : 2016-02-07 13: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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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5명중 1명은 소화계통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식도, 위 및 십이지장의 질환' 진료인원은 1036만명으로 집계됐다. 2011년 1008만명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병은 소화계통의 질환으로 흔히 알고 있는 위염, 역류성식도염, 위궤양 등이 포함된다. 속 쓰림, 소화불량 등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대수롭게 여기지 않아 치료하지 않거나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진료인원 3명중 1명은 40~50대였다. 지난해 기준 전체 진료인원의 38.6%를 차지했다. 연령별 점유율을 보면 50대가 20.8%로 가장 높았고 40대 17.9% , 60대 15.2%, 70세 이상 14.0% 순이었다.

진료인원의 78.1%는 '위염 및 십이지장염'과 '위-식도 역류병'으로 조사됐다. 특히 위-식도 역류병 진료인원은 2015년 401만명으로 2011년에 비해 24.1% 뛰었다. 증가한 진료인원중 대부분이 50대 이상(78.0%)이고 10세 미만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계통 질환은 보통 불규칙한 식습관, 자극적인 음식,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심평원 관계자는 "설 연휴 일시적인 과식, 과음이 위염, 역류성 식도염 등의 질환으로 바로 이어지기는 힘들지만 위궤양 등 기존 소화계통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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