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北미사일 발사> 리퍼트 급했나…한미회의에 아웃도어 차림

입력 : 2016-02-07 21:03:26 수정 : 2016-02-07 21:03:2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7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옷차림이 눈길을 끌었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약 2시간30분 후인 12시께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긴급 대책회의에 모습을 드러냈다.

리퍼트 대사의 옷차림은 정장이 아닌 아웃도어에 트레킹화 차림이었다.

대책회의에 자리를 함께한 한민구 국방장관은 양복을 입었고,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은 전투복 차림이었다.

이에 따라 리퍼트 대사가 외부활동을 하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관저에 들어 옷을 갈아입을 시간도 없이 한미 대책회의에 급히 참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5일부터 부인 로빈 여사, 아들 세준이와 함께 강원도를 방문했었다.

그는 5일 강릉 오죽헌을 방문해 율곡 선생의 영정을 모신 문성사와 율곡기념관을 둘러보고 농악공연을 관람한 데 이어 전통시장 '중앙시장'을 방문해 최명희 강릉시장의 안내로 30여 분간 시장을 둘러봤다.

리퍼트 대사는 6일 새벽 SNS에 올린 글을 통해서 강원도 정선 스키월드컵 경기를 봤다고 소개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첫 테스트 이벤트인 2016 아우디 국제스키연맹(FIS) 스키 월드컵을 관람한 것이다.

주한 미국대사관 측은 리퍼트 대사의 최근 강원도행은 확인하면서도 한미 대책회의 참석 전 일정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으며,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