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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변 생태공원서 숨진 지 한 달 된 40대男 시신 발견

입력 : 2016-02-09 10:47:04 수정 : 2016-02-09 17: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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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낙동강변 생태공원에 주차돼있던 차량에서 숨진 지 한 달 정도된 4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8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7일 오후 4시20분쯤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 주차된 한 차량 안에서 A(42)씨가 숨져있는 것을 한 행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A씨는 한 달 전쯤 동거하던 친형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 숨진 그의 차량 안에서는 빈 술병과 불에 탄 착화탄이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이 부패된 상태를 보아 A씨가 집을 나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 친형은 "동생이 평소 취업과 결혼을 하지 못한 것을 힘들어했다"면서 "그동안 여러 차례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차량에서 착화탄을 피워 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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