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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프로야구 평균연봉 1억2656만원, 1군 평균연봉 사상 첫 2억돌파

입력 : 2016-02-11 09:39:34 수정 : 2016-02-11 09: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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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시즌 프로야구 등록 선수는 모두 61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봉은 1억2656만원이지만 억대 연봉자는 148명으로 전체의 24%에 그쳤다 . 연봉 1위는 16억원의 한화 4번타자 김태균이다.

선수들의 평균키는 182.7㎝, 체중은 86.2㎏였다.

11일 KBO는 2016년 KBO 소속선수 등록 인원 및 연봉 자료 등 각종 현황을 발표했다.

◇선수 616명, 코칭스태프 240명

KBO 리그 10개 구단은 지난 1월 31일 감독 10명, 코치 230명, 선수 616명 등 총 856명의 선수단 등록을 마쳤다.

등록 선수 수는 제10구단 케이티 위즈가 1군 무대에 합류해 처음으로 600명을 넘어선 지난해(628명)보다는 12명 줄었다.

올 등록 선수 616명 중 신인은 61명이며, 외국인선수는 29명이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305명으로 49.5%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내야수 151명(24.5%), 외야수 110명(17.9%), 포수 50명(8.1%) 순으로 나타났다.

신인 선수도 투수 34명(55.7%), 내야수 16명(26.2%), 외야수 9명(14.8%), 포수 2명(3.3%) 순으로 기존 선수의 포지션별 분포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연봉 총액 665억원, 평균 1억2656만원

신인과 외국인을 제외한 526명의 연봉 총액은 665억 6800만원으로 평균 1억 265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억 1247만원보다 12.5%(1409만원) 오른 역대 최고액이다.

지난해 140명이었던 억대 연봉 선수 수도 올 시즌 14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한화 김태균이 16억원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연봉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난해 4억원에서 올해 12억원을 받게 된 정우람(한화)은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갖고 있던 역대 연봉 최고 인상금액(6억8000만원)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 1군엔트리 기준 평균 연봉 2억1620만원, 사상 첫 2억원대

1군 엔트리인 상위 27명(외국인선수 제외)의 평균 연봉은 2억1620만원으로 사상 처음 2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1억 9325만원)보다 2295만원(11.9%) 오른 액수이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구단 평균 연봉 1215만원에 비해 35년만에 1군 기준 으로 18배가 올랐다. 

1군엔트리(27명)을 기준으로 보면 한화 이글스가 평균 3억324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삼성 라이온즈(2억7222만원)와 롯데 자이언츠(2억358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 평균 27.4세, 최장신 207cm, 최단신 171cm

선수 평균 연령은 27.4세로 지난해(27.5세)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구단별로는 한화가 29.4세로 가장 많고, 넥센 히어로즈가 25.6세로 가장 적다.

최고령 선수는 1월 31일 등록일 기준으로 만 41세 8개월 23일인 KIA 타이거즈 투수 최영필이다.

최연소는 만 18세 1일의 LG 내야수 김주성으로 최영필과 23세 8개월의 차이가 난다.

평균 신장은 182.7㎝로 지난해와 같고 평균 체중은 지난해 85.5㎏에서 0.7㎏이 늘어난 86.2㎏이다.

최장신은 두산 투수 장민익(207㎝)이며 최단신인 두산 투수 박성민,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이상훈(171㎝)보다는 36㎝가 크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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