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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맨유와 3년 계약…연봉 261억원"

입력 : 2016-02-11 14:28:39 수정 : 2016-02-11 14: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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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경질된 조제 모리뉴 감독이 2017-2018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사령탑에 부임한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영국 매체 미러 등은 10일(현지시간) "맨유가 루이스 판할 감독의 후임으로 모리뉴 감독과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모리뉴 감독과 3년간 계약에 합의했으며, 연봉은 1천500만 파운드(261억원)에 달한다"고 구체적인 계약 조건까지 명시했다.

시즌 부진한 성적으로 판할 감독의 교체를 두고 고민하던 맨유는 맨시티가 다음 시즌부터 명장인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계약하면서 모리뉴 감독으로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할 감독 체제의 맨유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에도 오르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또 정규리그에서는 11승8무6패(승점 41)로 5위에 처져 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첼시가 이번 시즌 최악의 성적 부진을 보이면서 2013년 6월 첼시 사령탑을 맡은 이후 2년6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은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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