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2시 40분께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송암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분기점 인근에서 이모(58)씨가 몰던 액티언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뒷자석에 타고 있던 이씨의 아내 이모(54)씨와 이들 부부가 평소 돌보던 안모(3)군 등 2명이 숨졌다. 운전자 이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강릉에서 안 군의 옷 등을 산 뒤 평창으로 돌아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전해졌다.
이씨 부부는 맞벌이인 안 군 부모를 대신해 안 군을 돌봤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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