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천안함 폭침 김영철 '당비서'첫 호칭, 통일전선부장 맡아 개성공단 폐쇄 주도한 듯

입력 : 2016-02-12 08:00:30 수정 : 2016-02-12 08:00:3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김영철 전 북한국 정찰총국장이 '당비서'로 북한 언론에 소개돼 김양건에 이어 통일전선부장을 맡았다는 관측을 뒷받침했다. 

12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을 방문하는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영철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노동당 대표단이 11일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보도했다.

최근 대북 소식통은 "김영철이 지난해 말 사망한 김양건의 뒤를 이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물론 대남담당 비서직까지 물려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김영철을 '당 비서'로 호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철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 미국 소니사 해킹사건,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의 배후로 지목된 군부의 대표적 강경파이다.

이번 개성공단 폐쇄도 김영철이 주도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