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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野, 北 눈치보고 北 우선하는 사고 안돼"

입력 : 2016-02-12 09:19:38 수정 : 2016-02-12 09: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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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한 안보상황서 '북풍' 운운…누구 위한 정당이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2일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와 관련, "(이번 조치는) 북핵 위협 속에 오직 국가 안위와 국민 안전을 위해 백척간두에 서서 내린 결정"이라면서 "이에 대해 야당은 북풍이니 선거전략이니 운운하면서 정부 비난에 매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이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대한민국과 국제사회가 총력을 기울여 북핵 위협을 제거하려는 시기에 선거 운운하는 야당은 도대체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위한 정당이냐"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긴박한 안보위기 앞에서 온국민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데 야당은 오로지 선거에만 치중하는 게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며 "선거를 하는 이유도 궁극적으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인데, 야당은 도대체 누구를 위해 선거를 하는지 대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북한의 눈치를 보고, 북한을 우선하는 사고로 개성공단 문제를 판단할 게 아니라 우리 국민의 안전과 대한민국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북한 당국의 개성공단 남측 인원 전원 추방 및 자산 동결 통보에 대해 "핵실험을 하고도 모자라 장거리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이제는 우리가 개성공단에 투자한 재산까지 함부로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분명한 것은 개성공단 가동 기간에 북한의 평화적인 변화는 없었고 핵·미사일 고도화만 이뤄졌다는 점"이라면서 "북한의 변화 없는 개성공단 사업은 사상누각이자 밑빠진 물붓기로, 남북 경협에 대한 재성립과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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