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익산국토청, 도로망구축·친수하천 조성에 1조3000억 투자

입력 : 2016-02-12 09:58:20 수정 : 2016-02-12 09:58:1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익산국토관리청이 올해 호남권 주요 간선도로망 구축과 하천정비사업에 1조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난 10여년간 추진해온 ‘정읍∼원덕’ 등 10개 구간도로가 올해 공사를 마무리 하고 개통된다. 내륙 산간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신규도로 6개 구간 공사와 하천의 상습 침수예방 및 생태공간 확보를 위한 하천 환경정비사업도 추진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도로사업은 총 56건에 6866억원을 투입한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지원하는 경제도로 건설과 주민불편 및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안전한 도로 만들기에 집중한다.

국책사업인 ‘새만금 종합개발사업’과 ‘5+2 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북 군산시 고군산 연결도로 등 11개 사업에 2113억원을 투입한다. 도심부 교통난 해소와 국도의 간선기능 확보를 위한 국도대체도로는 1232억원을 들여 전주시 등 4개 도시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진안군 ‘진안∼적상’ 등 내륙산간의 접근성 제고 사업과 서남해안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명품교량 건설 등 24개 사업에도 2159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올해 2003년부터 장기계속공사로 추진돼온 익산 ‘황등∼오산’ 등 10개 구간 도로(총연장 74.1㎞)가 준공한다. 순창 ‘동계∼적성’, 전남 ‘장흥∼유치’ 구간 등 전남북 지역 6개 신규구간(41.4㎞)은 올해 4월부터 잇따라 착공한다.

치수능력을 높이고 생태·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하천정비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정읍시 ‘고부천 침수대책사업’과 전남 나주 ‘지석천 수변 생태공간 조성’ 등 178건에 사업비 규모는 2953억원이다. 특히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만경·동진강 하천정비사업을 2020년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집중, 올해 16개 전 구간 공사를 착수하고 춘포지구 등 3곳은 준공한다. ‘만경8경·동진3경’ 조성사업과 만경문화관 건립사업도 추진해 지역 랜드마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대성 익산국토청장은 "도로와 하천 등 국가기반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미래지향적 지역 균형발전 도모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등에도 지역사회와 함께 협업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
  • 블랙핑크 로제 '여신의 볼하트'
  • 루셈블 현진 '강렬한 카리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