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69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201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달서구가 8.25점으로 대구지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구 8.13점, 수성구 7.99점, 서구 7.92점, 달성군 7.82점, 중구 7.6점, 북구 7.53점, 동구 7.19점 등 순이었다.
이 가운데 달서구(+0.31점)와 남구(+0.1점), 수성구(+0.09점)는 전년도보다 청렴도가 상승했다. 반면 중구(-0.15점), 동구(-0.66점), 서구(-0.07점), 북구(-0.08점), 달성군(-0.12점)은 전년도에 비해 낮아졌다.
특히 중구를 비롯해 동구, 서구, 북구는 전국 구 단위 평균(7.93점)에 훨씬 못 미쳤다. 달성군은 군 단위 평균(7.59점)보다는 높았다.
청렴등급은 달서구와 남구, 달성군 2등급, 수성구와 서구가 3등급, 중구와 북구가 4등급, 동구가 5등급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측정분야는 공사관리·감독(500만원 이상 공사), 보조금(1000만원 이상) ,재·세정(공유재산 및 지방세), 인·허가(도로·하천·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등) 4개 항목이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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