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공사는 11일부터 1, 2호선 41개 역명과 함께 표기할 광고주 선정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역세권 주변 기관·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입찰을 통해 기존 역명에 추가로 광고기관을 문자로 표기하고, 전동차 하차 때 광고기관을 방송으로 안내한다.
광고 대상에 선정되면 전동차 내 하차 안내방송은 물론 역사 출입구와 승강장 역명판, 대합실과 전동차 노선도 등 모두 7곳에 광고기관 이름이 새겨진다.
하차 안내방송은 평일 기준으로 하루 296회에 걸쳐 도착 역 안내 후 광고기관을 소개한다.
광고 계약기간은 3년이고, 광고료는 등급에 따라 연간 1700만~26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하차 안내방송광고만 원할 경우 연간 1200만~1500만원의 광고료를 내면 된다.
입찰 참여는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www.dtro.or.kr)를 참고하면 된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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