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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근혜 정부 정책 냉탕 온탕 왔다 갔다, 준비도 대책도 없어"

입력 : 2016-02-12 09:53:32 수정 : 2016-02-12 09: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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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정책은 너무 즉흥적 감정적이다. 냉탕 온탕 오락가락 한다. 준비도 없고 대책도 없고 당연히 미래도 없다"며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난했다.

12일 안 대표는 서울 마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반도신뢰프로세스를 내걸고 박 대통령은 통일대박을 외쳤지만 대북정책은 완전히 실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분명 규탄받아 마땅한 군사적 행위다. 그러나 개성공단 폐쇄는 우리의 국익 국민의 문제다"며 "규탄과 제재 역시 미래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성공단 폐쇄로는 미사일 발사를 막을 수도, 핵실험을 막을 수도 없다. 북한의 군사적 행위를 막아낼 근본적인 해법이 되기 힘들 뿐아니라 우리기업의 경제적 피해도 막대하다"고 우려했다.

안 대표는 "즉흥적 감정적 대응으로는 아무 것도 해결 못한다. 한국의 운명을 짊어진 대통령이 우왕좌왕, 좌충우돌하면 국민은 불안하다"며 "대통령은 주요 정당대표들을 불러 이해와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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