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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내일까지 많은 비… 산사태·축대 붕괴 주의

입력 : 2016-02-12 10:16:28 수정 : 2016-02-12 10: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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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강원도는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강수량은 철원 사내 18.5㎜, 화천 15.5㎜, 춘천 15.1㎜, 양구 12.5㎜, 홍천 11.0㎜, 인제 7.0㎜, 원주 3.0㎜, 영월 6.7㎜, 대관령 3.8㎜, 속초 2.6㎜, 강릉 0.5㎜ 등이다.

정장근 예보관은 "오늘은 남서쪽에서 다량의 수증기를 가진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내일은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지나면서 영서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강수량은 영서에 30~80㎜, 영동에 10~40㎜가 예상된다.

이번 비는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지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남서쪽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평년보다 10~15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강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얼음이 얇아지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화돼 낙석이나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안전사고 피해 발생이 우려돼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비는 12일 밤부터 13일 오전 사이에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중북부 산간은 밤에 기온이 내려가게 되면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영동은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고 특히 영동 중북부와 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14일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15일부터 16일까지 영서와 산간을 중심으로 다시 추워져 한파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상에는 12일부터 14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조업이나 항해에 불편이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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