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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17일 귀국…최종예선 준비 돌입

입력 : 2016-02-12 15:51:14 수정 : 2016-02-12 15: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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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6월초 유럽 강호와 2차례 원정 A매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위한 준비 모드에 돌입한다.

1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은 한달 반 가량의 휴가를 끝내고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작년 연말부터 휴가를 떠난 그는 유럽에 머물면서도 카타르 도하를 찾아 신태용호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응원한 바 있다. 또 독일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귀국 후 9월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 초점을 맞추고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달 12일부터 열리는 K리그 클래식에서 향상된 K리거들의 기량을 점검한다. 이어 24일(레바논)과 29일(쿠웨이트) 홈에서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대비한다.

한국 축구는 2차 예선 두 경기를 남겨놓고 있지만, G조에서 6전 전승(승점 18)으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로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3월 말 2차 예선 후 최종 예선에 오르는 12개팀이 확정되고 4월 14일 조추첨으로 상대가 가려지면 본격적인 전력 분석에 착수하게 된다.

최종 예선은 12개 팀이 두 개조로 나눠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특히, 슈틸리케호는 5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유럽 강호와의 대결을 통해 기량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매번 아시아팀들과 맞붙을 수는 없다"며 "유럽으로 원정을 떠나 강호들과 맞붙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슈틸리케호는 이 기간 올해 유로 2016 본선에 오른 강호와 두 차례의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대팀과 시기 등을 최종 조율 중이다.

지난해 20차례 A매치에서 16승3무1패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슈틸리케호는 지난해보다 강한 상대와 맞붙는 올해에도 지난해의 성적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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