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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춘제 마지막 날 1030만명 기차 이용해 최고치 경신

입력 : 2016-02-14 14:14:23 수정 : 2016-02-14 14: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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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춘제 마지막 날인 14일 막판 귀경전쟁을 치르고 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농민공 입출경이 잦은 중국 광저우에서 13일 71만명이 광저우를 나가고 60만 8000명이 돌아온데 이어 14일에는 73만 5000명이 철도와 항공기, 수로 등을 통해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광저우시 당국은 철도역 등에서 혼잡상황에 대비해 보안요원 배치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정체가 심해지자 메신저와 각종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또 역이나 버스 터미널 등 주변에서 택시의 가격흥정이나 승차거부 등 불법행위 단속에 나서고 있다.

베이징은 연휴 마지막 날인 13일 상당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일부 고속도로 구간이 폐쇄됐으며 인접한 허베이성의 탕, 청더, 장자커우 등에서도 일구 구간이 폐쇄되면서 귀경차량들이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다.

또 산시, 간쑤 등 중부 일부지역에도 눈과 강한 바람을 동반한 한파로 귀경길이 혼잡을 빚었다.

베이징 철도국은 13일 하루 51만 4000명이 기차를 이용해 귀경했으며 전국적으로 이날 하루 1030만명이 철도를 이용, 춘제특별운송 기간 하루 철도이용객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중국 교통당국은 춘제 기간에 전국에서 29억 100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인민일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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