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다른 사람도 아닌 아버지 휴대전화에서 여자친구의 알몸 사진을 발견한 남성의 사연이 전 세계 네티즌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12일(현지 시간) 해외의 한 인터넷 매체는 부자(父子)와 한 여성이 얽힌 엽기적인 불륜 스캔들을 고발했다.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한 젊은 남성은 어느 날 아버지가 집에 놓고 간 휴대폰을 들여다 보다 여자친구와 나눈 문자메시지를 발견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아버지의 휴대폰에는 여자친구의 알몸사진과 함께 그녀와 나눈 음란한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들어 있었다. 알고 보니 자신이 모르는 새 아버지와 여자친구가 불륜을 저지른 것.

이 남성은 여자친구에게 즉시 연락해 "잘못이 있으며 고백하라"고 추궁했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태연히 자신을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했다. 이에 자신의 알몸사진을 보여주자 곧 "우연히 발생한 사고였을 뿐"이라며 자신은 여전히 남자친구를 사랑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들의 불륜은 남성의 어머니까지 알고 있는 비밀이었다. 화가 난 남성은 "여자친구를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그녀와 이별하고 온라인 사이트에 해당 메시지와 알몸 사진을 게재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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