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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레슨] 2017년 연말정산 대비 어떻게

입력 : 2016-03-22 20:53:06 수정 : 2016-03-22 20: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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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신 재무상황부터 파악
나에게 잘 맞는 상품 가입하자
연말정산이 지난 10일로 마무리됐다. 누군가에게는 13월의 보너스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13월의 폭탄이 되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지나간 2015년은 잊고 이제 2017년 연말정산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말정산에 대비하기 위해 절세상품 가입보다 선행해야 하는 것은 자신의 재무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금이든 청약저축이든 작은 실천을 시작하는 것이다.

연금상품, 비과세상품, 펀드 등 모두 저마다 혜택이 있는 상품들이다. 하지만 새내기 직장인, 갓 자녀를 출산한 부부, 부모님을 부양하는 외벌이 가장 등 저마다 급여 중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이 다를 것이다. 즉 가장 먼저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저축액의 규모를 정해야 한다. 이때 최우선 고려사항은 지속가능이다. 욕심 부리지 않고 현실적으로 지속할 수준을 정하는 것이 기본이며, 때로는 납입이 유연한 자유납입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최민호 IBK기업은행 도곡팰리스지점 PB
두 번째로 나의 생애주기별 계획을 세워서 목적자금을 정해야 한다. 결혼, 전세자금 또는 주택구입자금 모으기, 자녀 대학등록금 준비하기, 노후생활 대비하기 등 구체적으로 저축의 목표를 정하고 그 안에서 절세상품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상품 고르기’이다. 월 5만원이든 50만원이든 금액을 떠나서 내가 남들보다 더 관심 있는 상품을 정해서 투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재테크다. 재형저축, 연금신탁, ELF, ISA 등 금융상품의 홍수 속에서 나에게 꼭 필요한 지속가능한 상품을 찾아서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융상품 가입을 통한 재테크에는 두 가지 한계가 존재한다. 하나는 상품 측면에서 완벽한 금융상품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저축을 하는 투자자가 겪을 수 있는 중도 해지의 위험성이다.

원금이 보장되지 않아서 안 되고, 금리가 변해서 안 되고, 수수료가 있어서 안 되고, 나중에 노후에 받는 돈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어서 안 된다며 단점만 따지다 보면 마음 놓고 가입할 상품이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현재 나의 상황에 가장 잘 맞는, 또 내가 가장 중요시하는 상품의 특징을 찾아 선택적으로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민호 IBK기업은행 도곡팰리스지점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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