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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니 그거 말고 저거"…딸에게 돈 훔치게 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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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3-30 14:34:57 수정 : 2016-03-30 14: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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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한 가게에서 주인이 없는 틈을 타 어린 딸에게 돈을 훔치게 한 엄마가 CCTV에 포착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멕시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나야리트주 콤포스텔라에 있는 한 슈퍼에 여성과 아기가 들어섰다.

여성은 주인이 자리를 비운 것을 알곤 아기더러 카운터에 들어가 돈을 꺼내게 시켰다. 아기는 여성의 딸로 추정된다. 공개된 CCTV 영상으로 미뤄 아기는 네 살에서 다섯 살 사이로 보인다.

아기는 카운터 밑으로 기어들어가더니 서랍에서 돈을 꺼내 나왔다. 그러나 돈을 집어 든 여성은 액수가 성에 차지 않았는지, 직접 다시 들어가 돈을 훔치는 대담한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주인은 냉장고에 물건을 채우러 가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가게 주인은 돈이 없어진 것은 둘째치고 여성이 딸에게 범행을 종용한 사실을 어이없어했다.

주인은 “훔쳐간 돈은 얼마 되지 않는다”며 “나를 더욱 실망하게 한 건 여성이 어린 딸에게 범행을 지시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혀를 찼다. 영상을 본 이들은 “얼마나 부끄러운 행동이냐”며 “나중에 소녀가 자라 자신이 한 짓을 알게 되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지 경찰이 영상자료를 토대로 여성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nayaritenlinea.mx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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