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군수는 “강화를 ‘지붕이 없는 박물관’이라는 말을 하면서도 의외로 수도권 시민들에게 덜 알려진 게 사실”이라며 “향후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에 강화를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광진흥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근 문화관광과를 확대 설치하고 인력을 보강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또한 관광사업을 육성·지원하고 외국인 등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광사업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의 강화군 관광진흥조례를 제정했다.
특히 인천관광공사와 관광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기 위해 최근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하기로 했다.
그는 우선 올해와 2017년 2개년도에 걸쳐 50억원을 투입해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감성의 도시 강화군을 알리기 위한 관광프로그램과 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민통선 강화 북단 철책선 17㎞를 이용한 안보관광코스를 개설하고 강화산성과 삼랑성 탐방로 정비, 내가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삼산 온천 체험시설, 교동면 대룡시장 추억의 골목길 조성 등 32개 사업에 130억원을 투입함으로써 관광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 군수는 “민간투자사업인 스키장은 지난 1월 착공했으며 골프장, 콘도, 온천 등 대규모 민간개발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화=이돈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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