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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학자들, 30년 이상 연구 끝에 다빈치 후손 35명 찾아내

입력 : 2016-04-16 01:10:42 수정 : 2016-04-16 01: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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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이탈리아 온라인 매체 더 로컬
이탈리아 학자들이 르네상스 시대 대표적 미술가이자 건축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가계도를 재구성해 살아있는 후손 35명을 찾아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역사학자들은 이날 피렌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519년 사망한 다빈치의 시신이 종교전쟁으로 사라져 DNA 검사를 못 했지만 지난 1973년부터 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등의 교회와 공공기관 그리고 부동산 관련 문서 등을 추적해 가계도를 완성한 결과 영화감독 등을 포함한 후손들을 발견했다고 이탈리아 일간 라 스탐파가 전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박물관 관장이며 국제 다빈치 협회 회장인 역사학자 알레산드로 베초시는 "후손들의 상당수가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다빈치가 자신들의 조상인지 몰랐다"면서 "대부분 토스카나와 피오렌티나 지방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모나리자 그림으로 유명한 다빈치는 그러나 자손이 없어 직계 후손은 없으며 이번에 확인된 후손은 다빈치의 부친과 친족들의 가계도에서 찾은 사람들로 영화감독 프랑코 제피렐리 등도 포함됐다.

한편, 모나리자 그림의 모델이었던 것으로 지목되는 리자 게라르디니의 가족들이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토스카나의 한 빌라가 모나리자 그림의 유명세 덕분에 1천만 유로(약 129억여 원) 이상에 매각됐다고 이탈리아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은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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