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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전이·재발로 재진단 받아도 모두 보장

입력 : 2016-04-20 02:50:17 수정 : 2016-04-20 02: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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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암보험 ‘처음부터 끝까지’ 삼성생명이 최근 선보인 암보험 ‘처음부터 끝까지’는 한 번 가입으로 암에 대한 진단과 수술, 치료비, 재발암까지 모두 보장하는 상품이다.

기본적으로 암 진단비와 수술비, 입원·통원 항암 치료비를 지원하고, 사망 보험금도 지급한다. 눈에 띄는 점은 특약을 통해 최초 암 진단 후 2년이 지난 시점에 발생하는 전이암, 재발암 등 재진단암까지 보장한다는 것이다. 또 식도암, 췌장암 등을 치료비가 많이 드는 고액치료비 암으로 분류해 보장을 강화했다.

이 상품은 최근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높아지고, 동시에 암 생존자의 암 재발도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68.1%(2008∼2012년)로, 10여년 전인 1996∼2000년 5년 생존율(44%)과 비교해 약 1.5배 높아졌다. 

삼성생명 광고모델(탤런트 이일화)이 암보험 ‘처음부터 끝까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 암보험은 진단에서 치료, 재발, 사망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생명 제공
이에 따라 암이 재발하거나, 다른 부위에 암이 전이될 확률도 커지고 있다. 암의 종류에 따라 암 생존자는 일반인보다 암 재발 확률이 최대 2.7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대장암 생존자는 대장암 발생 확률이 일반인의 2∼2.7배, 위암은 1.2∼2.2배 높다는 분석이다.

주보험 및 특약 각 1000만원에 가입한 뒤 일반암 진단을 받으면 2000만원, 유방암과 자궁암은 800만원, 전립선암 400만원, 기타 피부암 등 소액암은 120만∼240만원을 지급한다. 암진단 보험금은 1회 지급하고, 가입 1년 이내 진단을 받으면 50%만 준다.

첫 번째 암이 발생한 이후 2년이 지난 시점에 다시 암 진단을 받으면 1000만원을, 뼈암(골암), 뇌암, 백혈병, 식도암 등 고액치료비가 발생하는 암은 10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암으로 인한 사망보험금은 1000만원이다.

만기지급형으로 가입자가 만기 생존 시 100만원을 지급한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이다. 기본 보장기간은 15년이지만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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