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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금리 변동기 자금 탄력 운용 ‘OK’

입력 : 2016-04-20 02:40:42 수정 : 2016-04-20 02: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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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희망 e-룸 변동금리적금’ 저금리 장기화 속에 미국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도 두 차례 이상의 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 투자자들은 혼란스러워졌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마이너스 금리까지 도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기준금리 인하냐 동결이냐만 고민했던 한국은행의 금리결정이 인하, 동결, 인상의 세 갈래로 갈릴 수 있어 불확실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불확실성이 클 때는 배트를 짧게 잡으라고 조언한다. 투자기간을 길게 잡지 말고 변동성에 대비해 탄력적으로 운용하라는 것이다. 통상 만기가 길수록 이율이 높지만, 만기가 짧아야 이후 금리가 더 올랐을 때 새 상품으로 갈아타기 수월하기 때문이다.

IBK기업은행은 기업고객들이 금리변동기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희망 e-룸 변동금리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이런 흐름에 맞춰 IBK기업은행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마다 금리가 변동되는 ‘희망 e-룸 변동금리적금’을 출시했다. 이 적금은 금리가 코리보(12개 국내 은행이 제시하는 기간별 금리를 통합·산출한 단기 기준금리) 3월물에 연동해 3개월 단위로 금리가 변동된다. 특히 이 상품은 비대면채널인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으로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개인사업자 및 법인 고객이며, 기업당 1개의 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1년 이상 3년 이내로 월 단위 지정할 수 있으며, 월 1000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고시금리는 연 1.55%(4월15일 기준)이며, 가입기간에 따라 최대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우대금리 포함 1년만기 연 1.60%, 3년만기 연 1.75% 금리가 적용된다.

기업은행은 적금 출시를 기념해 29일까지 100만원 이상 계좌를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 얹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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