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업계 최초로 아파트 관리비 고지 및 카드 납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금융당국이 카드사의 부수업무를 허용하면서 가능하게 된 것으로, 삼성카드는 전자고지결제업을 등록하고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삼성카드는 전자결제전문업체인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업무 위탁을 맺어 아파트 관리비 카드 납부를 신청한 고객에게 관리비 내역을 고지하고 관리비를 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관리비 카드 납부를 원하는 사람들은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삼성카드의 ‘아파트 관리비 카드 납부’ 서비스의 안내문. 삼성카드는 카드 업계 최초로 전자고지결제업을 등록해 관리비 카드 납부뿐 아니라 고지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삼성카드 제공 |
삼성카드는 고지 업무를 병행하는 장점을 살려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아파트 관리비 내역을 전달하기로 했다. 올해 들어 강조하고 있는 ‘디지털 실용’을 아파트 관리비 납부 분야에도 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렇게 되면 고객들이 삼성카드 앱에서 관리비 추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삼성카드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아파트 관리비 카드 납부를 신청하는 고객에게 최초 결제일 1만원 할인 혜택과 가입 후 1년 동안 ‘아파트 관리비 인포 서비스’ 수수료(월 700원) 면제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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