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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턱관절 장애 ‘주의보’

입력 : 2016-04-24 19:31:26 수정 : 2016-04-24 19: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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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7% 차지… 남성보다 1.5배 ↑
스트레스·잘못된 습관 등 원인
턱관절 이상으로 통증과 장애가 생기는 ‘턱관절 장애’가 2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나 우울감, 잘못된 생활습관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턱관절 장애로 진료받은 환자 34만8413명 가운데 여성이 20만9474명으로 남성보다 1.5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6.9%로 가장 많았고 10대 17.1%, 30대 16.1%, 40대 13.6%, 50대 12.1%, 60대 7.6%, 70대 4.8% 등의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는 20대, 10대, 30대, 40대 순으로 환자가 많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20대 여성이 173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대(1283명), 30대(927명) 등의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젊은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정서적 요인을 주로 꼽았다.

일산병원 치과 김문기 교수는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 주위 저작근 등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기질적 요인도 있으나 정신적 기여요인 또한 영향을 미친다”며 “스트레스·불안감·우울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여성이 턱관절 장애를 더 민감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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