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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명물 시계 빅벤 수개월간 스톱…'수리중'

입력 : 2016-04-27 01:38:58 수정 : 2016-04-27 01: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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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명물 시계탑 빅벤(Big Ben)이 몇개월 동안 멈춰 선다. 시계탑이 보수공사에 들어간다.

1859년 건축된 빅벤(공식 명칭은 엘리자베스 타워)이 노후화에 따른 문제들이 드러남에 따라 2천900만파운드(약 478억원) 비용을 들여 수리를 한다.

빅벤 담당관리인 스티브 재그는 "시계탑이 불안정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놔두면 더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철로 된 지붕의 부식을 고치고, 석조를 위협하는 누수도 막고, 내부에 엘리베이터도 설치한다.

내년 초 시작될 공사는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 도중 수개월 동안 빅벤이 멈춰 선다. 시계추와 시곗바늘이 떼어진다.

공사를 위해 비계가 설치되겠지만 시계탑의 4개면 가운데 적어도 1개면은 항상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회 측은 밝혔다.

빅벤은 매년 1만2천명이 방문하는 런던의 관광명소다.

영국 하원 위원회 톰 브레이크 대변인은 "엘리자베스 타워는 영국 민주주의 유산의 상징이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일부분"이라며 "미래 세대가 이를 느낄 수 있도록 확실히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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