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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입양은 가슴으로 낳는 사랑입니다"

입력 : 2016-04-28 16:42:11 수정 : 2016-04-28 16: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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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딸과 함께 리마인드 웨딩.
- 막내딸과 우리 부부의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조촐한 리마인드 웨딩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빠는 바람.
- 추석을 앞두고 시현이랑 아빠는 연을 만듭니다. "시현아 뛰어! 아빠바람 간다!" 딸을 위해 바람이 되어주는 아빠랍니다.
너와 마주 보거나 같은 곳을 보며.
- "하율아, 앞으로 네가 가는 길에 엄마 아빠가 늘 함께 할게~ 사랑해!"
모두가 널 사랑해.
- 엄마 아빠 뿐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동하는
사랑과 칭찬을 듬뿍 받으며 날마다 빛나는 아이로 자라고 있습니다.
형아랑 나랑.
- 엄마와 아빠 그리고 형의 동생으로 우리집에 와줘서 고마워.
푸르른 날에.
- 부디 사랑만 듬뿍 받고, 그 사랑 나누며 더 어여쁘게 자라나길 오늘도 기도합니다.
매화밭 3대 붕어빵 가족.
- 지금처럼 건강하고 밝게 그리고 씩씩하게 성장하길 온 가족이 한마음으로 원합니다.
그때, 그리고 지금.
- 4년 전, 너희를 기다리며 편지를 썼는데 시간이 지나고 우리는 진짜 가족이 되어있네.
정말 고마워. 우리 가족이 되어줘서... 그리고 내 동생이어서!
저 넓은 세상에서 서로 의지하면 돼.
- "저 넓은 바다를 함께 보듯이, 앞으로 서로 의지하는 가족이 되면 좋겠구나."
함께 걷기.
-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너무 고마워. 앞으로 힘든 일, 좋은 일 모두 나누고 어떤 길이든 함께 걸으면서 더 두터운 사랑을 만들어가는 우리가 되자. 사랑하고 축복해!
입양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가족의 모습이 대중에 공개됐다.

입양가족의 소중한 추억,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이번 전시회는 마치 “우린 이렇게 행복합니다”라고 자랑하는 듯 밝게 웃는 아이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심사를 맡은 사진작가 조세현은 “가족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긴 사진을 보고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쉽게도 참가자 모두가 소개되지 못했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슴으로 사랑을 낳는 모두가 소개될 날이 오길 바란다.

이번 사진전은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홀트아동복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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