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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트레이너 "강정호, 복귀 머지않았다"

입력 : 2016-04-29 09:04:32 수정 : 2016-04-29 10: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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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29일 트리플A 경기에선 대타로 1타석만 소화
피츠버그 강정호(29)의 재활 일정이 거의 막바지까지 갔다.

현재 강정호는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구단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재활 경기에 출전하며 마지막 단계를 밟는다.

29일(이하 한국시간)에는 노포크 타이즈전에 대타로 출전해 1타석만 소화, 삼진 아웃을 당했다.

트리플A 타격 성적은 8경기 타율 0.120(2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이지만,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게 우선이라 낮은 타율이 큰 문제는 아니다.

중요한 건 강정호의 몸 상태다. 23일과 24일 이틀 연속 9회까지 모두 소화했고, 25일은 대타로 1타석만 소화한 뒤 다시 27일과 28일 선발 출전해 경기를 끝까지 마쳤다.

피츠버그 구단 수석 트레이너인 토디 톰치크는 28일 피츠버그 지역 신문 '트립라이브'와 인터뷰에서 "강정호는 현재 재활 경기에서 신체적으로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제 중요한 건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복귀 일정을 잡는 일이다.

이에 대해 톰치크는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복귀 시기는 언제라고 말하기 힘들지만, 내부적으로는 세심하게 일정을 점검하는 중이다. 머지않았다는 점만 이야기할 수 있다"고 공개했다.

부상선수 복귀는 트레이너 혼자 결정하는 게 아니라, 선수·감독·구단 모두가 여러 상황을 점검해 정한다.

톰치크는 "어떤 종류의 재활이든 간에, 선수가 경쟁이 벌어지는 곳으로 돌아갔을 때가 문제다. '내 몸이 여기서 버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게 가장 큰 과제"라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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