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경북 울진 한울원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상태 ‘양호’

입력 : 2016-04-29 13:21:27 수정 : 2016-04-29 13:21:2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경북 울진 한울원전 주변지역의 환경방사능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북대학교 방사선과학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가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 의뢰해 2015년 한울원전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환경방사능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울원전 부지 주변 19개 지점에서 채취한 시료 554개와 지역주민과 공동으로 채취한 주민관심시료 84개를 대상으로 방사능 분석을 한 결과, 인공 방사성핵종 세슘(Cs-137), 스트론튬(Sr-90), 옥소(I-131), 삼중수소(H-3) 및 은(Ag-110m)이 검출됐다.

이 가운데 세슘(Cs-137), 스트론튬(Sr-90)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2014년 전국환경방사능조사’에 보고된 수치 범위내에서 검출됐다. 옥소(I-131)는 우리나라 일반 지역에서 검출되는 수준(2011년 최대치 1.21Bq/L,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인 0.666Bq/L(최대치)가 검출됐다. 이를 1년간 음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일반인에 대한 선량한도 권고치 1밀리시버트(1mSv)의 1.07%로 그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다.

또 법정 허용치 대비 0.035%에 해당하는 삼중수소(H-3)가 검출되었으며 저서생물에서 검출된 방사화핵종 은(Ag-110m)의 경우,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의 일반인에 대한 선량한도 권고치 1밀리시버트(1mSv)의 0.0001%에 그쳤다.

한울원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적극 반영하고 방사성핵종 저감방안을 수립해 발전소 주변환경 보전 및 방사선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진=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