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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세계 잼버리’ 새만금 유치 잰걸음

입력 : 2016-04-29 19:15:34 수정 : 2016-04-29 19: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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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휴양지 그단스크와 경쟁
내년 8월 결정… 남미서 홍보전
전북도가 새만금에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잼버리대회는 5만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4년마다 개최하는 전 세계적인 야영대회로 월드컵, 올림픽과 더불어 빅 이벤트로 꼽히는 국제행사다. 국내에서는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최초로 유치해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2019년 24회 대회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열린다.

전북 잼버리 유치 예정지는 새만금 남쪽 방조제 초입에 자리한 관광레저용지로 최대 10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새만금의 생태 자연환경과 인근 문화유적지 등을 활용해 다양한 잼버리 과정 활동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전북도는 폴란드 휴양도시인 그단스크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회 개최지 선정은 내년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제41회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결정된다. 세계 회원국은 6대륙 총 163개국이며, 총회에서 회원국당 6표씩 행사한다. 이를 위해 송하진 도지사는 한국스카우트연맹과 함께 새만금유치 추진단을 꾸려 국제적인 홍보전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가나, 케냐, 오만을 방문해 잼버리대회 유치전을 벌여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받았다. 지난 20일부터는 브라질 총회에 유치단(사진)을 보내 파나마에 있는 인터아메리카 사무국과 코스타리카 스카우트연맹, 신생 가입국인 아루바, 퀴라소 등을 상대로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전북도는 잼버리 대회 유치 시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생산유발효과 79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93억원, 고용유발효과 1054명이 예상된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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