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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마실축제 내달 6일 개막 '골라보는 재미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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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4-30 11:00:00 수정 : 2016-04-30 10: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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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이 주최하는 ‘제4회 부안마실축제’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안읍을 중심으로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어화세상 벗님네야, 복 받으러 마실가세!’를 주제로 9개 분야 4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심 퍼레이드와 무형문화재 재현 행사, 천혜의 변산반도 자연경관에서 펼쳐지는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축제는 6일 오후 3시 아담사거리 일원에서 펼치는 ‘부래만복(扶來滿福·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받을 수 있다) 퍼레이드’로 분위기를 띄운다. 올해는 부안 정명 600주년으로 이를 기념하는 ‘백산봉기’를 재현해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인다. 관광객들에게는 축제의 분위기를 서서히 만끽할 수 있는 자리다. 개막선언은 이날 오후 7시30분에 한다.

둘째 날인 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이 지역 전통놀이이자 국가무형문하재인 ‘위도 띠뱃놀이’를 재현해 방문객들의 평안과 오복을 기원한다. 부안읍 ‘물의 거리’에서는 ‘부안 맑은물총 페스티벌’을 열어 물총놀이를 벌인다.

부안상설시장 주차장에서는 ‘부안 세계로 차이나 페스티벌’을 연다. 중국의 문화와 역사가 반영된 전통예술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중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7, 8일에는 차이나 공연과 다문화 공연이, 8일에는 평양예술단 공연 공연이 펼쳐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들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 8일 ‘재복이 마당’에서는 물동이를 이고 다니던 옛 어머니들의 추억을 전통놀이로 재현한 ‘물동이 이고 달리기’가 열린다.

‘부안음식 맛 축제’는 부안음식을 한 곳에서 모두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다. 7일 오전 부안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부안상설시장에서 진행되는 ‘부안 칠산 앞바다 풀치엮기’도 이색 볼거리다.

축제 기간에는 ‘다시, 부안 마실 투어버스’를 운행해 이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누에타운과 내소사, 청자박물관, 석정문학관, 부안상설시장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흥겹게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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