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42.8%↑…평당 전세가 1247만원

입력 : 2016-05-01 10:52:30 수정 : 2016-05-01 11:04:4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아파트 매매 거래 9% 감소, 평당 매매가 1761만원
서울의 아파트 전세거래 건수가 42.8% 급증하고 평당 전세가격도 1247만원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1일 발간한 '서울 경제동향'(2016년 4월호)에 따르면 서울의 2월 주택전세가격지수는 100.6으로 전월 대비 0.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이남지역(0.27%)은 신학기 대비 학군수요와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강이북지역(0.33%)은 전세물량 부족과 역세권 중심으로 신혼부부와 직장인 수요 유입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주요 상승지역은 동대문구(0.61%)와 마포구(0.57%), 양천구(0.52%), 은평구(0.50%) 등이었다.

아파트 평당 평균 전세가격은 1247만원으로 전월 대비 0.3% 올랐고 전세 거래건수(1만1191건)는 42.8%나 증가했다.

용산구(1.42%)와 서대문구(1.26%) 지역의 아파트 평당 전세가격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전세거래 건수는 강남구가 1180건으로 가장 많았고 노원구 1044건, 송파구 1005건 순이었다.

서울의 2월 주택매매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0.11% 상승한 100.2를 기록했다. 재건축 이주수요와 전세부족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강이남지역(0.11%)은 재건축 이주 수요와 전세매물부족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강이북지역(0.12%)도 근로자와 신혼부부 수요유입과 저가 주택을 중심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발생하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주택 매매 주요 상승지역은 광진구(0.28%), 강북구(0.26%), 동대문구(0.23%), 마포구(0.23%) 등이었다.

아파트 평당 평균 매매가격(1761만 원)은 전월 대비 0.02% 상승한 반면, 거래건수(4950건)는 9.0% 감소했다.

서초구(0.74%), 마포구(0.61%)에서는 아파트 평당 매매가격이 올랐으나 노원구(-0.23%)는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노원구(499건), 송파구(285건), 구로구(265건) 순이었다.

서울의 2월 월세(보증금 1년치 월세 미만) 통합가격지수는 100.2로 전월 대비 0.02% 하락했다. '준전세'(보증금이 전세금의 60% 초과)의 상승폭이 축소되고 '준월세'(월세와 준전세 중간영역의 월세)의 하락폭이 확대돼 전체적으로 하락을 기록했다.

한강이남지역(-0.03%)은 서초구(-0.17%)와 강동구(-0.14%)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강이북 지역은 동대문구(0.04%) 등 대학가 인근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성동구(-0.02%), 중랑구(-0.02%) 월세전환 물량 증가로 하락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