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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2루타 포함 데뷔 첫 3안타 폭발…타율 6할

입력 : 2016-05-01 13:08:37 수정 : 2016-05-01 13: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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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는 7-8 패배, 3연승 중단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장타를 포함해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펼쳤다.

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일주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현수는 오랫동안 벤치를 지킨 선수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은 쾌조의 타격감으로 시즌 타율을 0.600(15타수 9안타)까지 끌어올렸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활약에도 불펜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7-8로 패해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김현수는 팀이 1-2로 뒤진 3회말 첫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장타를 신고했다.

이닝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김현수는 볼 카운트 2볼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맷 레이토스의 3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1루수 호세 아브레우의 글러브를 스치고 우익 선상으로 나가는 2루타를 기록했다. 시즌 첫 장타.

김현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김현수는 페드로 알바레스의 시즌 마수걸이 솔로포, 조너선 스쿱의 시즌 4호 솔로포로 3-3 동점을 만든 4회말 2사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김현수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레이토스의 5구째 스플리터를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치는 깨끗한 안타로 연결하며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완성했다.

김현수는 6회말 1사에서는 바뀐 투수 잭 푸트넘의 2구째 스플리터를 기술적으로 밀어쳐 중견수 왼쪽에 떨구고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김현수는 팀이 5-7로 역전을 허용한 8회말 무사 1루에서는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김현수를 밀어내고 외야 주전 한 자리를 꿰찬 조이 리카드는 최근 슬럼프 속에 이날 벤치를 지키다가 8회말 2사 2루에서 대타 출전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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