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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80% 회복…5월 중순 복귀 희망"

입력 : 2016-05-01 13:04:28 수정 : 2016-05-01 1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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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는 처음 다친 부위…조심스럽다"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5월 중순 빅리그 복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현재 몸 상태와 재활 일정에 대해 밝혔다.

그는 "4월 30일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했고 '80% 정도 회복했다'는 진단이 나왔다"며 "2주 정도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서 5월 중순에 복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10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시작 직전 종아리 통증을 느껴 명단에서 빠졌다.

MRI 촬영 결과 오른쪽 종아리에 염증이 발견되면서 추신수는 다음 날인 11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추신수는 "내 몸 상태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대 후반처럼 생각했다. 어리석었다"며 "타격훈련을 마치고 외야에서 더 훈련하려고 했다. 단거리를 뛰는 러닝 훈련을 5차례 더 소화했다. 4번까지는 괜찮았는데 마지막에 속력을 내다 다쳤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현재 추신수는 캐치볼과 러닝 훈련으로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추신수는 '완벽한 재활'을 목표로 정했다.

추신수는 "빨리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더 중요한 건, 복귀 후 긴 시즌을 건강하게 소화하는 것"이라며 "종아리 부상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더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팔꿈치에 이상이 있다면 100% 상태가 아니더라도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외야수에게 종아리는 무척 민감한 부위다"라며 "성급하게 경기에 나서 종아리 부상이 악화하면 두 달 이상 결장해야 할지도 모른다. 남은 시즌을 생각하면 더 조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4월 30일 MRI 검사에서 희망적인 진단이 나오면서 추신수도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재활을 이어갈 수 있다.

추신수는 "지금까지 과정은 매우 순조롭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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