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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사 첫 여성 학장 탄생 눈앞

입력 : 2016-05-01 21:17:33 수정 : 2016-05-01 21: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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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신디 젭 대령 지명
200여년 역사의 미국 웨스트포인트(육군사관학교) 학장에 처음으로 여성이 지명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웨스트포인트 출신으로 모교에서 사회과학 학과장을 맡고 있는 신디 젭(사진) 대령을 신임 학장으로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준장급인 웨스트포인트 학장 임명은 상원 인준을 받아야 한다.

젭 지명자는 듀크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해 여름 이라크 안보협력실장 선임고문을 지냈다. 웨스트포인트 학과장을 맡기 전에는 제704정보여단 부사령관을 거쳤다. 젭 대령은 “웨스트포인트 학장으로 지명돼 영광이다”면서 “의회 인준이 통과되면 인격적인 졸업생 지도자를 양성하는 전문가 팀을 이끄는 영광을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1802년 설립된 웨스트포인트는 1976년에야 처음으로 여성 생도를 받았다. 로버트 캐슬런 웨스트포인트 교장(중장급)은 젭 지명자에 대해 “그는 교직원과 생도의 신망을 받는 인물이어서 우리로서는 행운”이라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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