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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도 워싱턴서 화물열차 탈선…화학물질 유출

입력 : 2016-05-01 23:36:04 수정 : 2016-05-01 23: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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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도 워싱턴D.C. 주택가 부근에서 화물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탈선한 화차 중 일부에서 수산화나트륨으로 추정되는 화학물질이 유출돼 소방 당국이 방제 작업을 벌였다.

워싱턴D.C. 소방방재본부는 1일(현지시간) 오전 6시40분쯤 유니언스테이션 북쪽 약 1.5㎞ 지점에서 발생한 사고로 최소 9량의 화차가 탈선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워싱턴D.C.를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가로지르는 국도 1호선 중 사고지점 부근 약 800m 구간이 폐쇄됐고, 사고지점 부근의 전철 운행도 중단됐다. 열차탈선이나 유출된 화학물질과 관련된 인명피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가성소다로도 불리는 수산화나트륨은 식품부터 철강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지만, 부식성이 매우 강하고 물과 접촉하면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워싱턴D.C. 소방방재본부는 설명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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