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일본 강진 실종자 수색 종료…사망 66명·실종 1명

입력 : 2016-05-01 23:37:55 수정 : 2016-05-02 00:07:4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일본 구마모토(熊本) 강진과 관련한 실종자 수색 작업이 1일 사실상 종결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바시마 이쿠오(浦島郁夫) 구마모토현 지사는 이날 “현재와 같은 형태의 수색은 오늘로써 종료한다”며 중장비를 활용한 미나미아소무라(南阿蘇村)에서의 수색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로써 실종자 리스트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22세 대학생 야마토 씨를 찾지 못한 채 지난달 16일 2차 강진 발발 15일만에 실종자 수색이 일단락 됐다. 구마모토 연쇄 강진에 의한 인적 피해는 1일 현재 직접 사망자 49명, 피난 생활 중 건강이 악화해 사망한 재해관련사(死) 추정자 17명, 실종자 1명 등으로 집계됐다. 대피자 수는 약 2만2000명이다.

중장비를 활용한 수색 중단은 산사태 등 2차 재해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며, 헬기를 활용한 수색은 계속할 예정이다. 일본 경찰과 소방 당국, 자위대 등은 15일간 연인원 2천500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NHK는 이번 지진에 의한 직접 사망자 49명 가운데 약 4분의 1에 달하는 12명이 지난달 14일 구마모토에 1차 강진이 발생했을 때 대피한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가 16일 새벽 2차 강진때 건물 붕괴 등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