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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주택 인허가면적 늘었는데 착공 면적은 감소

입력 : 2016-05-02 11:19:41 수정 : 2016-05-02 11: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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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시작한 인허가 받고도 공사 안한 듯
전체 건축물 인허가면적 4천41만여㎡…18.9%↑
1분기 주거용 건축물 인허가면적이 작년보다 늘었지만 착공면적은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물 가운데 아파트도 인허가면적이 늘고 착공면적은 줄었다.

지난해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일 때 인허가절차에 들어갔던 주거용 건축물들이 1분기에 인허가를 받고도 착공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1분기 주택인허가물량이 작년보다 37.2% 늘었다고 공개하면서 "작년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당시 기본설계나 지방자치단체 협의 등 인허가 절차에 들어갔던 사업장에서 실제 인허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2일 국토부에 따르면 1분기 인허가받은 건축물의 총면적은 4천41만1천㎡, 동(棟)수로는 5만8천192동으로 작년보다 각각 18.9%와 9.9%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인허가면적이 17.7% 증가한 1천825만2천㎡, 수도권 외 지역이 19.8% 많아진 2천215만8천㎡였다.

착공면적은 작년보다 0.3% 증가한 2천843만2천㎡(4만7천703동)였으며 수도권이 1.3% 감소한 1천270만4천㎡, 지방은 1.6% 늘어난 1천572만8천㎡였다.

준공면적은 2천684만3천㎡(4만4천380동)로 작년에 견줘 6.8% 많아졌다.

수도권이 1천210만2천㎡로 27.9% 증가했고, 지방이 1천474만1천㎡로 6.0% 감소했다.

인허가·착공·준공면적 등을 건축물 용도별로 나눠보면 주거용 건축물은 인허가면적(1천822만5천㎡)과 준공면적(1천29만2천㎡)이 작년보다 각각 31.9%와 4.9% 늘었지만, 착공면적(1천121만7천㎡)은 4.5% 적어졌다.

인허가면적은 수도권(797만3천㎡·26.1%)과 지방(1천25만2천㎡·36.8%)에서 모두 증가했지만 착공면적은 수도권(448만8천·-12.8%)에서, 준공면적은 지방(638만3천㎡·-1.3%)에서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물 가운데 아파트는 인허가면적(1천271만8천㎡)이 작년보다 39.5% 늘었지만 착공면적(604만8천㎡)과 준공면적(560만8천㎡)이 16.6%와 5.9% 줄었다.

아파트와 달리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은 인허가·착공·준공면적이 모두 늘었고 연립주택은 인허가·착공면적이 증가하고 준공면적은 감소했다.

아파트 인허가면적은 수도권이 549만9천㎡, 지방이 721만8천㎡로 각각 26.3%와 51.5% 많아졌다.

수도권 서울(-21.2%)·인천(-56.3%)은 아파트 인허가면적이 감소했지만, 경기(39.7%)가 늘었고 지방은 울산(515.6%)과 충북(464.3%)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상업용 건축물은 인허가면적이 1천97만1천㎡, 착공면적이 894만4천㎡, 준공면적이 770만㎡로 각각 8.9%, 9.1%, 19.6% 증가했다.

공업용 건축물은 인허가·착공·준공면적이 384만3천㎡, 323만9천㎡, 357만7천㎡로 13.7%, 1.0%, 1.1% 늘었다.

문교사회용 건축물은 인허가면적이 202만2천㎡로 20.1% 감소했고 착공면적도 139만7천㎡로 8.2% 줄었으며 준공면적은 207만4천㎡로 3.6% 증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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