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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약 광풍의 중심에 '중소형' 있다

입력 : 2016-05-06 09:00:00 수정 : 2016-05-04 14: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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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포스코건설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 투시도
부산의 대표 복합신도시인 센텀시티가 위치한 해운대구 재송동과 우동 일원은 2000년 이후 중대형 평형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이 이뤄져, 중소형 아파트 찾기가 어려운 지역 중 하나다.

포스코건설은 중소형이 귀한 센텀권역에서 100%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새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61번길 65 일원에 조성되는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은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총 464가구 규모이며, 공급물량 전체를 전용면적 59㎡와 72㎡의 중소형 평형으로만 공급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중소형 공급과잉에 미분양이 늘기도 했지만, 부산에서는 예외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 부산에서 분양한 중소형 아파트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높은 몸 값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실제 지난달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연산 더샵'은 중소형 평형 구성으로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그 결과 1순위 청약에서 37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만 6,206명(당해 지역)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22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 A 주택형은 141가구 모집에 5만 5천941명이 몰려 396.7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59㎡, 74㎡, 84㎡ 5개 모든 평형에서 8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7일 청약 접수를 받은 '마린시티자이' 역시 마린시티 내 유일한 중소형 단지로 부각되면서, 평균 45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전용면적 84m²A 주택형은 60가구 모집에 5만197명이 청약 접수해 무려 83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샵' 브랜드로 센텀권역에서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은 센텀시티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는 가깝게 이용하면서, 오봉산과 장산의 쾌적함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단지 북측에 지식산업센터, 마이스(MICE) 산업, 복합연구단지 등이 들어서는 208만㎡ 규모의 '제2센텀시티' 조성이 계획돼 있다.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100% 지하 주차장 설계를 도입하며, 단지 내 어린이 집과 키즈카페도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의 통합 보안시스템인 '더샵 지키미'도 적용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조성되며, 5월 오픈 예정이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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