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부여군, 부소산 구문∼사자루 구간
경관조명 설치 11시까지 야간개장
백제의 궁성이었던 충남 부여 부소산성이 밤마다 꽃단장을 한다.

부여군은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부소산성에 경관조명을 설치, 5일부터 매일 밤 11시까지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고 4일 밝혔다.

야간에도 관람객들이 부소산을 찾아 야경을 즐기도록 하기 위해 설치된 조명 구간은 부소산 구문에서 반월루를 거쳐 사자루까지다.

부소산 반월루 야간 경관.
부여군 제공
반월루에 오르면 부여시가지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 누각 아래 광장에서는 백제 8문양의 화려한 빛을 수놓게 된다. 광장에서는 한여름 밤 야간공연도 열 계획이다. 광장을 지나 낙화암 방향으로 조금 오르면 조선후기 고종의 다섯째아들 의친왕 이강이 현판을 쓴 사자루에서 아름다운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백제역사탐방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부소산성을 이제 야간에도 또 다른 느낌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유산지구에 지속적으로 야간 경관사업을 확대하고 스토리텔링을 입혀, 가장 백제스러움을 되찾기 위한 콘텐츠 제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여=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
  • 이다희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