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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감금 흉기 위협한 20대 북한이탈주민 입건

입력 : 2016-05-05 01:37:38 수정 : 2016-05-05 01: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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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는 5일 어머니를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감금 등 치상)로 북한이탈주민 이모(24)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께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50)와 남동생(11)을 안방에 2시간 동안 감금한 뒤 어머니를 주먹으로 10차례 때리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의 어머니는 갈비뼈가 골절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와 협상을 벌이다 오후 7시5분께 아파트 출입문 열쇠를 받아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술에 취한 이씨는 어머니가 남자친구를 만난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12년 4월 탈북한 이씨는 평소 간질 증세를 보이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를 지역 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조치했으며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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