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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현 인기 캐릭터 구마몬, 어린이날 맞아 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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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5-05 11:39:17 수정 : 2016-05-05 12: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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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째 지진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 구마모토현의 인기 캐릭터 ‘구마몬’이 지진 피해 아이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어린이날인 5일 활동을 재개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구마모토 지진 발생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일본 구마모토현의 인기 캐릭터 '구마몬'이 어린이날인 5일 활동을 재개해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NHK화면캡쳐

보도에 따르면 구마몬은 지난달 14일 구마모토 지진이 발생한 직후 지진 피해자의 심경을 고려해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이후 구마모토현으로 일본 국내뿐 아니라 홍콩과 대만 등 해외에서도 ‘무섭지 않느냐’, ‘다친 덴 없느냐’ 등 구마몬의 안부를 걱정하고 활동 재개를 바라는 편지와 이메일이 100통 넘게 배달됐다.

구마모토현은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어린이날부터 구마몬의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구마몬은 피난소 등을 방문해 어린이와 주민들을 만났다.

구마모토현 구마모토브랜드추진과는 “구마몬의 활약을 기다리는 목소리가 많이 전해져왔다”며 “이런 목소리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피해지 어린이들과 직접 만나 힘을 불어넣어주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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