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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가습기 살균제 국회 특위 제안

입력 : 2016-05-05 18:14:46 수정 : 2016-05-05 18: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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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공동 진상 규명·문제 해결” 더불어민주당이 5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태와 관련해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더민주 ‘가습기 살균제 대책 특위’ 양승조 위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국민의당과 협조해서 국회에 진상 규명과 문제 해결을 위한 특위를 설치하고, 관련 정부기관을 소환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당 특위는 △검찰이 2012년 ‘옥시 고소 사건’을 5년간 방치한 점 △서울대·호서대 교수가 유해성 실험보고서를 조작한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하고, 필요하면 청문회도 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가습기살균제대책특위 소속 의원과 당선자들이 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와 재발 방지 등을 위해 20대 국회에서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왼쪽부터 금태섭 당선자, 이언주 의원(간사), 양승조 의원(위원장), 정춘숙 당선자.
연합뉴스
이에 따라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태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8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태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4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옥시 문제는 새누리당도 반대하지 않고 있어 3당이 공조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다만 19대 국회 임기가 이달 29일까지여서 국회 차원의 특위나 진상조사는 20대 원구성 협상과 함께 논의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동수 기자 samenumb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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