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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새 얼굴] ⑨ 새누리 비례 1번 송희경

입력 : 2016-05-05 18:10:10 수정 : 2016-05-05 22: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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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등 ICT 분야 전문가
“산업현장과 국회 가교역할 할 것”
새누리당은 20대 총선에서 당의 얼굴인 ‘비례대표 1번’으로 송희경(사진) 전 KT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사업단장을 선택했다.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산업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가로 일해 온 송 전 전무가 박근혜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에 기여할 적임자라는 이유에서였다.

송 당선자는 5일 전화통화에서 정치권 입문 계기에 대해 “정치를 하고 싶어 준비를 했거나 정치권과 인연이 많은 것은 아니었다”며 “국가적으로 ICT산업이 중요하고, 해보라는 권유를 많이 받아 하루 정도 고민 끝에 (비례대표)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정치가 많이 무섭고 두려웠다”는 송 당선자는 짧은 시간이나마 ‘정치’를 겪으면서 두려움이 조금씩 없어져 가고 있다고 했다. 밖에서 볼 때와 달리 많은 정치인들이 사명감을 갖고 자신의 방법으로 나라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느꼈다는 것이다. 그는 “나 자신도 전문성을 살려 ICT 분야를 발전시키도록 소신있게 일해야 한다는 약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생경제에 필요한 법안들이 당파싸움에 휘말려 표류하는 일이 20대 국회에서는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도 내놓았다. ICT산업 발전을 위한 자신의 역할로는 ‘규제개선’을 꼽았다. 특히 대기업들이 ICT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규제가 많다”며 “언밸런스(불균형)한 규제들을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신속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당선자는 “우리나라를 두고 IT 강국이라고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앞선 것은 아니다”며 “현장에 있다 온 사람인 만큼 정치적인 색깔 없이 시장 분위기를 신속하게 (정치권이) 인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으로 있는 4년 동안 ICT산업 현장과 국회 간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ICT 업계 출신으로 같이 등원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당선자와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에 대해서는 “두 분 다 훌륭한 분”이라며 “이야기를 하면 서로 잘 통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1964년 부산 출생 △이화여대 전자계산학과 △대우정보시스템 서비스산업본부장 △KT 소프트웨어개발센터 센터장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 △KT평창동계올림픽지원사업단장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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